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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아들 결혼에 청첩장 마구 돌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 D국민교에서 교감아들의 결혼청첩장을 부유층 아동4백여명에게 나눠주고 축의금을 받아냈다.
지난15일 동교2학년에서6학년담임교사들은 전교생3천여명가운데 학급마다 부유한 어린이10명내지 40명씩을 골라내어『청첩장을 부모님에게 전하고 돈을주면 갖고오라』고한후 축의금을 19일까지 거뒀다는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말썽이되자 교장은 20일 교무회의를 열고 담임들이 돈을 낸 학부형을 만나 잘 무마하라고까지 말했다한다.
동교4년4반 D군은 담임 김모교사가 청첩장 5장을 가져와서 학우들에게 나누어주고 13명에게는 구두로 전달했으며 저는 부모를 졸라 1천원을 축의금으로 냈다고 말하고 있다.
교장의 말=오해가 가지않도록 담임교사를 각 가정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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