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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족 수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창경원 동물원안의 동물들이 원남동 입체교차로의소음때문에 큰수난을 당하게됐다. 창경원 동물원당국자는 18일하오 『오는4월 개통예정인 원남동 입체교차로가 개통되면 현재남쪽담밑에 있는 조류사를 모두비원쪽으로 이전하지 않을수없다』고 말하고 이를문화재관리국당국에 건의했다고밝혔다.
심한 소음피해를 받게될 동물들은 「로터리」와 조류사안의 독수리, 공작, 오리등의 새들과 신경이 과민한 맹수류. 현재 83%가량의 공사가 진행중인 입체교차로는 창경원 담보다더 높은 높이 10여미터의 고가도로(길이6백63미터)가 놓여지므로 차량이 통행할때마다 일어나는 소음과야간에 비치는 「헤들라이트」빛으로 새들이 놀라 창살에 부딪치는등 조류생활에 큰위협을줄것으로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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