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운동가 천광청의 대만의회 연설을 앞두고 집권당인 국민당과 야당 의원들이 서로 의사봉을 잡기 위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이날 몸싸움은 의원들이 주식양도차익 세금문제에 관해 토론하던 중 커피를 던지며 실랑이하다가 일어났다. 천광청은 이러한 소동이 1989년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시위를 하던 학생들을 탱크를 몰고와 진압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천광청이 대만국회에서 의원들과 인권관련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사진] 탱크 몰고 오는 것보단 이런 몸싸움이 낫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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