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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총구안 토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파리28일AP·AFP=본사종합】미대통령은 29일밤9시58분(한국시간) 이번「유럽」우방 5개국 순방의 절정이며 마지막 목적지인「파리」에 도착,「드골」「프랑스」대통령의 이례적인 따뜻한 영접을 받고 고질적인 중동위기와 개편의 기운이도는「유럽」경제에 있어서의 미불관계에 중점을 둔 세계문제를 2시간여에 걸쳐 토의한 제1차회담을 가짐으로써 두 나라간의 대화의 길을 트는데 「좋은시발」을 보였다.「닉슨」대통령은「오를리」공항에서 도착성명을 통해「드골」대통령에게『현 세계지도자들 가운데 귀하만큼 미래와 역사의 흐름에 대해 폭넓은 이해와 직견을 가진분도 드물다』고 극찬하고『본인이「프랑스」에 온것은 구원을 씻고 서방의 새로운 목적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항구평화를 모색함에 있어 귀하의 도움을 얻기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에 「드골」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시종 미소로 고「케네디」대통령 이래 처음인 미국 국가원수를 대하면서『과거 2백년동안 두나라가 지켜온 우의』를 강조하고 『미국만세』를 외쳤다.
그후 두나라 지도자는 대통령관저「엘리제」궁으로 직행, 2시간10분동안 회담한 다음 외무성인「케스세」에서 베푼 초대연에 참석했다.
어설픈 두나라 관계와「드골」의 영향력에 비추어 본 중동사태, 극적타결이 절실한 월남협상을 배경으로 열린 이 첫회담에서 두나라 지도자는 우선 중동위기「유럽」통합 동서관계와 미불유대관계의 유지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3월1일 계속 될 본격적인 토의에 의좋은 시발을 했다』고「지글러」백악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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