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군 월남전역서 대공세|백25개도시 포격·시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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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24일AP특전동화】공산군은 23일 새벽과 24일에 걸쳐 작년 5월이후 최대의공세를 감행, 「사이공」「다낭」「후에」등 월남의 1백25개 도시 및 군기지를「로키트」박격포로 포격하는 한편 지상공격까지 감행했으며 연합군은 반격을가해 공산군 약1천여명을죽였다.
이공세로미군약1백명, 월남군 약1백명 월남경관5명, 월남민간인 56명이 죽었다고 소식통들이 24일전했다.
군사적이득보다는선전과정치적목적읕위해감행된 이대공세는 우선 각도시에대한 「로키트」및 박격포포격으로 시작되어 뒤이어 지상공격까지 했는데 민간인1백82명이 부상했다고 전해졌다.
이공세가 연합군측이 예기해온 공산군의 구정대공세인지 판가름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미군대변인은 말했다. 그러나 이번공세의 특징은 도시에 지상공격을 해오지않고 도시주변지역에 공격을 집중한데있다.
「사이공」 에선 중앙시장지역이 맹포격을받아, 민간인의 사상자가 많았고 미대사관근처에까지 「로키트」가 낙하했다.
「다낭」에선 미공군기지에포탄이떨어져 월남군탄약고와 미군석유「탱크」에 명중했으며 미군기2대가 파손됐다.
그러나 이번 공세에서 최대의 포격을 받은것은「다낭」 서남48킬로의「케손」 시로서 포격이있은후 공산군의 지상공격까지있어 월남민간인 30명이죽고 50명이부상, 가옥 85동이 전소됐다.
이밖에도「롱빈」 「출라이」등이 큰포격을당하였고 미25보병사단은 「다낭」 근처에서 공산군의 3차에걸친지상공격을 격퇴했다.
【사이공23일 AFP급전합동】「사이공] 교외와 「다낭」 및 그밖의 몇도시에서는 시가전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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