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램파츠지 폐간 논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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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즈음 미국에선「램파츠」지를 폐간시키느냐 존속시키느냐의 논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나는「램파츠」지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아무관심도엾다』고「램마츠」지 편집자인「워린·힝클」씨는 이소문을 일축해버렸다.
그러자 30세가량된 젊은 편집인 한사람은 모여든 기자들에게『이잡지는 이미 파산해버렸고 전화기도다 철수됐다』고 응수했다.
사실은 지난주「램파츠」지의 경영진들은 이잡지의 파산을 결정하고 편집인겸 회장인「힝클」씨는 사임했던 것이다.
그러나「센세이션」을 잘일으키고 약간 좌익계인이잡지가 정말 죽었는지는 아직 분명치않다.
할수없이「힝클」씨는「램파」츠를 이어받아「바리케트」란 새 간행물을 착수하겠다고 선언했는데「램파츠」지에 5만「달러」를 투자하여 2년동안 발행인 노릇을 해오던 「프레드릭·미첼」씨(35)는『비록4「페이지」를 발행할지언정 발간은 켸속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일하던「멤버」들이 새잡지로 가느냐 계속 눌러앉아 발행을 할것이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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