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율 3.7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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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대학교 입학원서 접수가 15일 하오5시 마감되었다.
11개 단과대학 85개학과의 지원자 총수는 1만1천53명(모집점원3천30명)으로 평균 3.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과대학별로는 미술대가7.2대 1로 가장 높고, 음대가 2.2대 1로 가장 낮다.
학과별로는 사범대 체육과가 11.7대 1로 가장 높고 다음이 문리대 정치학과의 11.5대 1 농대원예학과의 11.2대 1이 높은 경쟁율이다.
올해에는 대학입학예비고사 실시로 대학마다 응시자 수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서울대는 작년 보다 겨우7백39명이 줄었을 뿐 거의 변동이 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사대체육학과가 서울대 사상 처음으로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이는가 하면 미술대학이 평균7.2대 1로 단과대학별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예능 및 체능계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은 예비고사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예능 및 체능계 학과는 예비고사를 거치지 않고도 입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밖의 학과는 대체로 작년 보다 경쟁율이 약간씩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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