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조 변신' 전지현, 탈진할 정도로 과감한 몸짓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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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휘슬러 코리아]

전지현이 파격적인 흑조로 변신했다.

배우 전지현(32)은 2013년 ‘휘슬러 인 판타지’의 세 번째 광고 캠페인의 뮤즈로 발탁됐다. 휘슬러의 이번 광고는 파격적인 형식과 영상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전지현이 흑조 한 마리가 돼 빗 속에서 날개짓을 하는 듯 격렬하고도 절제된 몸짓으로 즉흥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치 전위 예술가의 무대의 영상을 보는 듯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잔상을 남겼다.

‘Fissler in Fantasy III’는 여성으로서의 삶과 서사를 퍼포먼스로 표현한 아트 필름으로, 휘슬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사진작가 강영호와 CF 감독 유광굉이 공동 참여했다.

전지현은 길이 30m의 어두운 무대 위에서 홀로 8시간 동안 살수차를 동원해 쉴 새 없이 퍼붓는 물을 맞으며 몸을 움직였다. 극도로 정제된 모습만 드러나는 여배우의 삶을 잠시 잊고 내면에 몰입한 듯 과감한 춤사위가 이어졌다.

촬영 중 탈진할 정도로 열정과 에너지를 다 한 그가 다시 일어나는 순간에는 모든 현장 스태프가 1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는 후문이다.

휘슬러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공중파, 케이블 광고에 방영되며, 4분 분량의 풀 버전 영상은 휘슬러 홈페이지(www.fissler.co.kr)의 온라인 상영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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