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26일부터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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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26일부터 담배값을 인상, 신탄진은 60원(현재50원), 파고다는 50원(현재40원)으로 각각 10원씩 올려받는 한편 1백원짜리 최고급 「청자」도 시판키로 결정했다. 21일 경제기획원관계자는 이 담배값 인상과 신종담배판매가격이 이미 공공요금심의위원회의 서면결의를 받았다고 밝히고, 당초69년1월1일부터 인상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26일부터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담배값인상시기를 26일로 앞당긴 것은 12월 물가지수산출에는 영향이 미치지않고 69년1월 물가지수에 반영되도록 되어있기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초 35원에서 40원으로 인상하려던 아리랑값은 보류시켰는데 이처럼 신탄진과 파고다값을 올릴 경우 도매물가지수0.35%, 소비자물가지수 0.7%정도 영향이 미칠것으로 분석되었다. 새로 시판될 청자는 20개비들이「킹·사이즈」(84밀리)「필터」담배로 금빚「하드·박스」에 포장되어있다. 한편 박정훈전매청장은 담배값인상안이 공공요금심의위를 통과하긴 했으나 인상시기는 26일로 확정된바 없다고 밝혀 시기가 재고될 가능성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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