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뺏기자 가위로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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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속초】속초 경찰서는 10일 하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고성이발관 이발사 신재국(23)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신은 지난7일 상오6시쯤 같은 마을 진미식당 요리사 박추현씨(28)가 애인 김모양 (18)을 가로챘다는 소문을 듣고 시비 끝에 이발소 앞길에서 박씨의 아랫배를 가위로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속초시 영낭동 친척집에 숨어 있다가 이날 붙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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