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걸「파리」의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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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AFP합동】월남의 두중년여인인 월남대표 「구엔·티·부이」여사와 「베트콩」대표단장 「구엔·티·빈」은이곳에서열릴 「파리」 확대회담에서 서로 맞서게 되었다.
과거 비슷한정치적 경력을가졌고 또한서로 잘아는 사이였던 이 두여인은 이제 서로 반대되는 입장에서 맞싸우게된것이다.
이 두여인은 1943년 반불투쟁에 함께 참가하여 그로부터 2년후 월맹대통령이된 호지명에게 그들의용감성을 칭찬받은 일이었으며 이들은 반불투쟁경력을통해 처녀시절부터 서로 잘아는사이였다.
이때문에 「구엔·티·부이」여사는「파리」에 오기를 처음엔 망설였으나 국가의이익을 위해 월남대표단원이 되기를 결심했다는 소문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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