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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수당 인상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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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교련의 제26회 대의원 대회는 15일 하오의 회의에서 교원을 다른 일반직 공무원보다 푸대접하고 있다고 당국의 시책을 비난하고 법정 수당의 인상 등 9개항의 결의문을 채택, 정부 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교련의 결의문은 국민 교육 헌장의 정신에 따라 제2경제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①교재 연구비 등 법정 수당을 69연도 예산에 반영할 것 ②의무 교육의 완전 무상화를 위해 재정 교부금법과 지방교육교부세법의 보통 교부율을 내국 총 세액의 1천분의 1백30과 1천분의 14로 재조정할 것 ③학교 육성회를 조직, 중견 교사의 퇴직 사태를 막도록 해 줄 것 ④정부·사학간의 협의 기구를 설치할 것 ⑤임시 교원 양성소를 폐지할 것 등으로 돼 있다.
이들은 이밖에 대학 입시의 관리 운영을 각 대학에 일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예비 고사는 ①대학 모집 정원의 2백%를 뽑고 ②여자대학에 대해서는 지망생의 정원시 따로 책정할 것 등을 건의했다.
한편 대의원 대회는 부회장을 지역 및 학교급별로 뽑던 것을 학교급별로만 뽑기로 하고 새 부회장에 이근식 (연세대 교수) 심태진 (명성여 중·고 교장) 안장강씨 (서울 인왕 국민교장) 등 3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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