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하군 유괴살해사건의 하수인정대범피고(21·훈련병)는 13일에 열린 군기사 군법희의(재판임원섭대령) 제2회 공판에서 범행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정피고는 지난7월22일 이후 부산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박정표부장판사)심리로 열려온 민간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공소사실을 시인했었다.
이날 사실심리에서 정피고는 ①사건당일인작년10월17일 하오5시쯤 자기는 친구인 영철(22)이와 함께 시내동보극장앞의 친구 최건석군(20)집을 찾아갔다가 없어 최의형으로부터 술대접까지 받았고 서부극장뒤편 대신탁구장에서 밤늦도록 탁구를 쳤고 ②67년5월검거된후 최상욱·김영식 등을 처음 만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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