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8 12월21일 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13일 AP특전동화】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12일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아폴로」8호를 12월21일 달 주위궤도에 발사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나사」관리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기구·위험도 및 이점을 신중하고 철저히 검토한 끝에 미국이 달 주위에 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고 몇 년 전만 해도 소설과 같았던「아폴로」8호 달 선회 우주선을 12월21일 「케이프 케네티」에서 발사, 66 시간 후에 달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는 「프랭크·보먼」공군대령, 「윌리암·반더즈」 공군소령 및 「제임즈·러블」해군대령이 참여할 것이며 이들은 우주선 점검을 위해 지구 궤도를 최초 2회 선회한 후에 40만 킬로의 달 여행에 들어간다. 「아폴로」8호의 임무는 안전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플래트」원칙에 따라 단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해나가는데 「플래트」원칙이란 각 단계마다 승무원, 계기 및 모든 장비의·조작상태를 절지 검토, 완전할 경우에만 다음 단계에 들어가도록 되어있다.
이번 임무는 또한 저 궤도 지구선회 및 최고9만6천킬로 지구궤도선 등을 포함하는 각종 단계를 거친다. 「아폴로」8호 우주선은 또한 TV 「카메라」2개를 적재발사, 31시간 및 20시간 후에 각각 달 근접 촬영을 시도한다.
우주인은 발사직후 우주복을. 벗고 「샤쓰」 바람으로 선 내에서 지댈 것이며 달을 10회전한 뒤 시속 40만 킬로로 지구대기원에. 재 돌입한 후에는 15분 동안 계속 4GS14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우주선은 12월27일께 「하와이」정남 쪽에 착수, 「요크타운」순양함에 의해 회수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