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보아 외미 추가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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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집계중인 10월 15일 현재의 주가 작황이 밝혀지는 대로 정부는 필요하다면 몇 10만 톤의 외미를 추가 도입할 13일 박충훈 경제기획원 장관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는 쌀값 대책에 언급, 10월15일 기준 작황으로 보아 부족량이 나타나면 몇10만톤의 미 쌀 도입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이미 확정된 40만톤의 미수 쌀도입 이외에 새로운 쌀 도입의 가능성을 비쳤다.
또한 박 장관은 판유리와 철근이 계속 가격 앙등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물가안정위를 소집,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하겠으며 이에 앞서 폭리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과점 상품의 원가계산을 전담할 수 있는 기구의 신설을 검토하겠으며 정부안에 있는 원가계산기구의 유기적 활동도 고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지난67년 이후 양곡 도입량은 증가추세 일로에 있고 만일에 내년의 쌀 도입량이 확정분 40만톤에서 수십만톤이 더 늘어나면 쌀 도입량은 물론 전체양곡 도입량은 전례 없이 늘어나 백만 톤 이상에 달하게 된다.
연도별 정부불 도입과 원조분을 포함한 전체양곡도입 실적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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