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새 애인이 싫어”…해외스타, 쿨하지 못해 미안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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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진 중앙포토]

해외 유명인들이 자신의 전 배우자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들이 분노한 공통된 이유는 모두 전 배우자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점이다. 대중에게 사생활이 노출될 수 밖에 없는 배우, 또는 스포츠 스타들의 고충이라면 고충일까. 그들의 측근이 전한 내용을 봤을 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쿨하진 않은’ 모습이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0·미국)는 전처 케이티 홈즈(34·미국)의 열애설에 분노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톰 크루즈가 최근 케이티 홈즈와 루크 커비(34)의 열애설을 접하고 몹시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톰이 열애설 사진을 보고 몹시 화를 냈다. 그는 케이티가 그러한 사진을 자신에게 보였으면 안 되는 거였다고 분노했다”고 밝혔다. 이어 측근은 “케이티는 톰이 분노한 사실을 알고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케이티는 톰이 더 이상 자신의 인생에 간섭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톰이 루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더 화를 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케이티 홈즈는 최근 촬영 중인 영화 ‘매니어 데이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루크 커비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루크 커비는 캐나다 출신 배우로 193㎝의 큰 키에 훤칠한 외모를 자랑한다.

톰 크루즈는 1987년 배우 미미 로저스(57)와 결혼해 1990년 이혼했다. 이후 1990년 배우 니콜 키드먼(45)과 두 번째 결혼 후 2001년 이혼했다. 2006년 케이티 홈즈와 세 번째로 결혼했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지난해 8월 이혼했다.

타이거 우즈와 우즈의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 [사진 중앙포토]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38·미국)의 전처 엘린 노르데그린(33·스웨덴)은 우즈의 새 애인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다고 알려졌다.

8일 미국의 주간지 US위클리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데그린의 측근은 “노르데그린은 우즈의 새 애인 린지 본(29·미국)과 그의 로맨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노르데그린이 우즈와 관련된 모든 것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측근은 “노르데그린에게는 우즈가 자신의 아이들을 방문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에도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즈와 본의 관계는 지난해부터 화제가 됐고, 두 사람은 3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본은 우즈가 출전한 대회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거나 그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다정한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본과 우즈는 7일 뉴욕에서 열린 2013 갈라 파티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최근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의 결혼식에, 본은 뉴욕의 한 파티에 참석했으나 연인을 대동하진 않았다.

스키선수로 활약 중인 본은 현재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2004년 모델 노르데그린과 결혼한 우즈는 2007년과 2009년에 각각 딸과 아들을 낳았다. 이후 우즈는 2009년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됐고, 2010년 8월 노르데그린과 파경을 맞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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