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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단골집] 채식 레스토랑 5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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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원의 `청국장 비빔밥`

날이 더워지면 입맛 돋우는 신선하고 상큼한 음식이 생각난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럴 땐 채소만 한 게 없죠. 호텔 펜타즈 ‘라구뜨’의 김성국 총셰프가 건강과 입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채식 레스토랑 5곳을 추천합니다. 채식이 맛없다는 편견을 갖고 계시다면 이번에 한번 깨보시죠.

① 효소園(원)

대표메뉴: 성인(1만6000원), 10세 이하(8000원)

추천 이유: 효소를 활용한 건강식 뷔페. 효소는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샐러드에 곁들여 먹는 드레싱도 비트·파인애플·사과·양배추·생들깨에 효소를 넣어 갈아 만든다. 이 외에 즉석에서 구워주는 두부 스테이크를 비롯해 마 샐러드와 생청국장, 고추장 콩불고기 볶음이 인기다.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 있다. 식사권을 10장 구매하면 1장을 추가로 준다.

주소: 서초구 방배2동 475-31 1층
할인카드: 없음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오후 9시
좌석수: 60개(룸 없음)
주차 여부: 건물 주차장에 점심엔 4대, 저녁엔 대수 상관없이 가능(무료)
전화번호: 02-584-1820

 
② 청미래유기농한식뷔페

대표메뉴: 점심 뷔페(성인 1만6500원, 초등학생 9900원), 저녁 뷔페(성인 2만2000원, 초등학생 1만1000원)

추천 이유: ‘유기농이 사람과 자연을 살린다’는 모토를 지켜 나가는 유기농 한식 뷔페. 암에 걸렸던 주인이 유기농 위주 식단으로 암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40여 가지의 유기농 메뉴를 선보이다. 한식 뷔페라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생산자와 직거래로 유기농 식자재를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매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 샐러드 소스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직접 만든 효소를 사용해 설탕 사용을 줄였다. 장류·스낵·차·해조류 등 유기농 식품을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주소: 송파구 삼전동 22-1 지하 1층(레이크타워 지하)
할인카드: 없음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오후 9시(월요일 휴무)
좌석수: 96개(룸 없음)
주차 여부: 건물 뒤편 주차장 이용(무료)
전화번호: 02-422-0567

③ 뉴스타트

대표메뉴: 성인(1만5000원), 5세 이상~초등학생 이하(8000원)

추천 이유: 30여 가지 음식을 내놓는 뷔페 식당. 아침마다 직접 두부를 만들고 협력농장에서 가꾼 유기농 채소만 사용한다. 간 콩과 견과류에 채소 육수를 넣어 반죽해 만든 콩고기가 인기다. 우유·계란·젓갈 등을 사용하지 않아 완전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주소: 강남구 대치동 897-13번지 2층
할인카드: 없음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30분, 오후 5시~ 오후 8시 30분(매주 금요일 저녁, 토요일 휴무)
좌석수: 86개(룸 없음)
주차 여부: 건물 앞, 지하 주차장 이용(무료)
전화번호: 02-565-4324

④ 채근담

대표메뉴: 주중 점심 채정식(2만7000원), 주중 점심 근정식(3만7000원), 주중 저녁·주말담정식 (4만5000원), 주중 저녁?주말 선정식(5만7000원)

추천 이유: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한정식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인간문화재 이봉주 유기장의 놋그릇을 비롯해 유명 공예가의 그릇을 보는 재미도 있다. 계절별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데, 여름에는 보양을 위한 음식 등 냉온이 조화된 코스를 선보인다. 경상남도 의령 채근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만든 채소와 효소청을 사용한다.
주소: 강남구 대치동 983 일동빌딩 별관 지하 1층
할인카드: 없음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시~오후 10시
좌석수: 120개(룸 8개, 5인부터 이용 가능)
주차 여부: 전용 주차장 이용(무료)
전화번호: 02-555-9173

정리=송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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