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간첩 6명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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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25일AFP합동】정부의 소홀한 보안문제 취급에대한 국민의 비판이 차츰 높아가는가운데 서독정부는 25일 동독간첩6명이 이달초 동독으로 도주했음을 공식적으로 시인했다.
「곤라트·알러스」정부대변인은 이날 신문보도를 확인하면서 이들 6명은 모두 서독국적을가진자들이라고 말하고 이중 적어도 2명의 도피는 10일전 한기술자가「칼·스루에」핵연구「센터」에서 간첩활동을 한협의로 체포된것과 관련이있는것같다고 비쳤다. 한편서독의주요 조간지들은 이날 전「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병참부사령관 「헤르만·튀드케」제독을 비롯한 서독고위관리들의 연쇄자살사건을 일제히 사설로 다뤘다.(관계기사4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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