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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에 위패봉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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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조 마지막 왕후인 윤비(순정효윤황후) 의 위패가 낙선재에서 종묘에 이양. 봉안 됐다. 24일 전주 이씨 종친회는 종묘에서 순정효윤고후신위 이양과 부태묘제(耐太廟祭)를 이은씨를 대신한 이구씨 집전으로 궁전제식으로 거행했다.
낙선재 석복헌에 봉안되었던 위패는 이날 상오 7시반 낙선재를 떠나 돈화문∼종로3가를 거쳐 8시 종묘에 도착, 10시에 부태묘제를 지냄으로써 끝났다.
이로써 종묘는 태조4년(1395년) 에 세워진 이래 5백73년 동안에 이태조의 고조로부터 27명의 왕과 2명의 왕후 등 모두 49위를 모시게됐고 이제 더 봉안할 사람이 없게됐다.
종묘는 1395년 창건되었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불탔으며 다시 1608년에 중건한 것인데 역대 왕 중에서 광해군과 연산군은 이 묘에 봉안하는 것이 제외됐다.
또한 종묘에는 공신당이 부설되어 있으며 이조5백년을 통해 83명의 공신을 모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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