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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러 부인 수염이, 참 멋져요 아이젤 부인 배가 신통치 못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시브루크22일UPI동양】미국 3인승 우주선「아폴로」7호가 파도 높은 대서양에 거꾸로 착수하는 과정은 22일 우주인들의 가족들 손에 땀을 쥐게 했다.「아폴로」7호 승무원 「돈·아이젤」소령의 아내 「해리트·아이젤」 부인은「아폴로」우주인들이 앞서 우주선이 바다 위에서 견디어 낼 수 있게 건조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던 사실을 회고하면서 이웃축하객들에게『그분은 그것이 신통치 못한 배라고 말했지요』 라고 전했다.
선장「쉬러」대령의 부인「조·쉬러」여사는 남편의 수염이 텁수룩하게 자란데 대해『참 멋지네요. 아마 그는 수염을 자랑해서 깎으려들지도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남편이 수염에 너무 매력을 느끼지 않게 되었으면 하고 걱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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