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통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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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국배구 연습광경 현지신문 대서특단>
○…한국선수들의 훈련모습이 매일 이곳 신문에 크게보도되고 있어 한국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선수들은 맹렬한 연습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곳의 「엘솔」 지나 「엘 헤럴드」 지 같은 큰신문은 1면과 맨뒷면에 한국여자배구선수들의 훈련상황을 크게 보도하고 「폴란드」와의연습 「게임」 광경은 색채사진으로 실기도 했다. 【한국신문 「올림픽」 공동취재반】

<보도요원 1만여명 오륜사상 최대기록>
「멕시코 올림픽」은 고도 때문에 거의 모든기록이 저조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단한가지 종목에서만 종전기록이 깨져 획기적인 기록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
이종목은 「스포츠」 아닌 경쟁으로 각국의 신문, 방송, TV에 매일7천1백만 단어의 「뉴스」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단어를 모두 책으로 엮으면 하루에 3백 「페이지」짜리 50만부가 만들어진다고. 「멕시코」시에는 11일현재 기자5천명, 방송TV요원1천명, 기술자수천명을 합해 약1만명의 보도원들이 모여있다. 【DPA합동】

<개막식입장권안줘 복싱주관거부위협>
○…국제 「아마·복싱」의 한 관계자는 9일 「멕시코·복싱」 연맹의 비협조 때문에 「올림픽」의 경기주관을「보이코트」 하겠다고 위협함으로써 복싱경기가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이 관계자는『국제연맹」의 임원들에 개막식 입장권 조차배부하지 앉았다』 고 밝히면서 24시간이내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큰 사태가 일어날것이라고 위협-. 【로이터동화】

<휘몰아친 폭풍우에 보도「센터」물벼락>
○…9일밤 「멕시코」시에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쳐 몇몇 「올림픽」 경기장은 홍수를 이루었고, 「프레스 센터」의 지붕이 무너져 기자들은 물벼락을 맞는 소동을 벌였다.
기자들은「프레스 센터」에서 「타이프」를 치다가 물벼락을 맞았는데 설상가상으로 정전에다 전신전화마저 불통이되어 「오일 버너」를 구해오는 혼란이 일어났다.【로이터=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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