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대폭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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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내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초·중·고교의 교육 과정을 대폭개편, 교과서를 현대적인 교육사조에 맞게 고칠 방침이다.
이 같은 개편은 제2경제의 이념과 현재 제정중인 교육헌장의 정신을 교과내용에 집어넣고 고교 군사훈련 실시에 따라 새로 군사훈련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하며 작년까지 5년간에 걸쳐 실시했던 1차 개편때 미비된 점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다.
문교부는 교육과정 개편의 첫해가 될 69연도에 편찬 예산을 5천9백5만원으로 계산, 예산당국에 요구했다.
문교부는 우선 초·중·고교의 교과서 1백27종을 점차적으로 고치고 국어·사회등의 교사지도서, 성인용 교과서 등을 편찬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편작업이 착수 될 교과서는 국민학교 4·5·6학년의 9개 전과목 85종, 중학교의10개 과목19종, 인문고교의 20개 과목, 실업교의 30개 과목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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