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나토 잔류 | 영 EEC 가입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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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16일AFP동화】「미셀·드브레」「프랑스」외상은 16일 동구 공산권의「체코」강점에도 불구하고「프랑스」가 소련과의 경제·문화적 관계를 계속 증진시키겠다고 발표하고 동시에「나토」에 계속 남아있겠다고 선언했다.
이 날 외무성 출입기자들의 오찬회에 참석, 회견을 가진 그는 소련군의「체코」점령이 동서화해에 커다란 암영을 던진 것은 사실이나 화해를 다시 도모하는 것은 동서「유럽」간의 교역 관계 강화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체코」점령이 낡은 냉전의 망령을 되살려 놓을 위험성이 있으므로 점령군을 즉시 철수시키고「블록」정치를 지양하며 동서 쌍방의 주도권 다툼이 그쳐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공시=영국의 가입을 거듭 반대한다. 현재 6개국 회원국 수를 그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지금까지의 구공시 실적을 깨뜨릴 위험성이 있다. 구공시는「유럽」의 정치적 독립을 지향하는 커다란 경제적 단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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