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김의원 기피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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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14일 하오 구태회 김주인(공화) 두 의원을 특별국정감사위원에서 제외토록 그 기피신청을 이효상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와 같은 신민당의 조처는 이날 상하오에 결쳐 열린 원내대책위·특감대책위 연석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신민당은 기피신청과 병행하여 앞으로 여야 총무회담을 통해 문제된 두 의원을 공화당측이 교체하지 않는 한차관업체에 대한 특감을 실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키기로 했다.
신민당은 기피신청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어 처리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으나 의원기피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본회의는 16일부터 휴회하기 때문에 그 처리는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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