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 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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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성턴5일AP동화】미국은『「체코」에서의 소련의행동을 감안하여』「미네소타」대학교향악단의「모스크바」방문을 5일 취소했다.
이교향악단은 오는16일소련으로 출발, 약7주간 11개도시를 순방하면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으며 지난7월15일 체결된 미소문화협정에 따라 최초로 소련을 방문할 미국예술사절단이었다.
「로버트·매클로스키」국무성대변인은『소련의 대「체코」정책과 이로인해 파생되는 불안정된 사태때문에』이번 방문을 취소한다고 밝히고 문화협정과 관련없는『다른 분야의』미소관계도 계속 재검토중이라고 말했으나 이『다른분야』가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질문을 받고 소련「에어로플로트」항공사가 곧 개설할 예정이던 양국간의 제2항공로도 시기에 맞지않아 취소되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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