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병이 만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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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판문점공동안전구역안에서도로작업을하던 북괴군15∼20명이 2일 정오쯤 도로순찰중이던 미군장교3명에게 돌을 마구던지며 삽질을하여 미군이부상했다.
3일 주한「유엔」군당국의 발표로는 이사건은 반경약5백미터의 공동안전구역내에서 발생했다.
미제2사단 공병대대장인「R·G·휴버」중령과「길버트·발즈」대위등 3명의미군장교는 이날정오쫌「유엔」군과 북괴군초소가 맞서있는 도로상을 지나다가길위에 북괴군 모자가 떨어진것을 발견, 차에 주워싣고 괴뢰군 초소앞에서 차를 멈추고 북괴군 초소병에게 주었다.
북괴군 초소병은 모자를받아드는대신 주먹으로 미군장교들을 때렸다. 이때부근에서 일하던 북괴군 도로사역병 15∼20명이 몰려들면서 돌을 던지며 삽을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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