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신임획득이 첫과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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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라하1일 AFP급전합동】「체코」공산당 제1서기 「알렉산드르·두브체크」는 1일 공산당중앙위원회회의에서 「체코」는 어떠한 방향의 중립화 구상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두브체크」는 「체코」와 「바르샤바」조약국과의 동맹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어야 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당지도자들은 국내발전을 고려하는데만 치중한 나머지 동맹제국과의 관계및 소련을 비롯한 다른「바르샤바」조약국가를의 전략적 이해와 그밖의 일반적인 이해등 국제적인 제반요인의 현실적인 영향력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현재에있어 우리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소련의 불신을 씻음으로써 우리가 스스로의 공약실천을 회피하려하고있다는 의심을 조금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일』이라고 밝히면서 이것만이 사태악화를 막을 수 있고 소련측으로하여금 소련군의 점차적 철수와 앞으로의 「체코」내정에대한 불간섭및 경제적원조등의 공약을 이행토록 할수있는 오직 한가지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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