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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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폭력계는 31일 상오 기업체에 정기적으로 돈을 강요해온 「돌산파」폭력단 두목장수기(서울성동구인독동16) 송영수(28) 손창수(25) 박노원(20) 박영수(20)등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모등 5명을 수배했다.
모두가 미성년자약취등 전과 2범내지 6범의 전과자들인 이들은 작년 9월 중순 서울동대문구전농3동43의5에 보세가공공장인 영풍산업사(사장강희원·29)가 생기자 사장을 찾아가 『터주대감에게 한달에 술값 7천5백원씩을 바치라』며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새벽l시에 공장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잠자던 종업윈을 위협. 현금 7천원을 갈취한 것을 비롯 이제까지 1만9천3백원을 갈취한 혐의를받고있다. 한편 서울시경은 청량리 경찰서가 지난번 폭력단속때 이들에 대한 피해자의 진정을 받고도 묵살한이면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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