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군30만상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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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빈27일AFP합동】「체코」와 「바르샤바」동맹국들간의 「체코」사태를 둘러싼 「모스크바」협상에서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항외에 다음과 같은 합의를 보았다고 이곳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①약30만명 정도의 소련및 「바르샤바」동맹군이 동구공산권의 안전을 유지코자 「체코」에 잔류한다. 잔류병력은「체코」내정의 수습에따라서 감축될 수 있다.
②「두브체크」당 제1서기등의 현정부및 당지도층이 계속 집권한다. 「노보트니」전정권의 인사들은 가족과함께 소련영토에 상당기간 거류한다.
③「브라티슬라바」회담의 합의사항을「체코」정부가 실천함에 있어 소련의 감독을 받기로 한다.
④소련은 이러한 대가로 장차 소련과의 합병을 전제로 「슬로바키아」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새로운 독립국가를 세우자는 이른바「슬로바키아」인민의 요구에 응하지않기로 잠정적인 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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