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들]유통업계 갑의 횡포 적시한 살생부 나돌아 초긴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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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사태로 초긴장 상태에 놓인 유통업계에 갑의 횡포가 자심한 기업의 명단이 살생부처럼 나돌고 있다고.

최근 중소상인연합회는 남양보다 더 지독한 기업 명단을 20여 곳 지목하고, 이들의 횡포 사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대부분의 유통사들이 밀어내기 등 갑의 횡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이들 유통회사들은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전전긍긍. 특히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공정위 조사는 물론 검찰수사까지 받을 수 있는데 현재로선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라 더욱 답답해하는 분위기라는 것.

한편 남양유업 사태 이후 민주당에는 전국에서 갑의 횡포와 관련한 제보가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통가로선 최대 시련이 될 것이라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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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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