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와 의약품도매협회는 의약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야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조속한 시일안에 실질적인 의약품대금 조기지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양 단체 임원 4명씩으로 구성된 병협-도협 공동논의기구는 30일 정오 팔래스호텔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일부 의료기관의 의약품 대금 지급지연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 단체는 의약품 대금이 늦게 지급되는 문제를 개선하자는데 공감하고 양 업계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큰 틀에서 개선방향을 정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 업계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사실에 충분히 교감하며, 상생 발전을 위해 의약품 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가시적인 대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안에 제2차 간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계융 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향후 간담회를 통해 양 단체가 수용할 수 있는 가시적이고 실효성있는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양 단체 간담회에는 이계융 상근부회장, 정영호 정책위원장, 조한호 경영이사, 김광호 평가수련이사 등 병협측 임원 4명과 조선혜 수석부회장, 남상규 서울지회장, 김진문․신남수 자문위원 등 도협측 임원 4명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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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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