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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신고」에 뭇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경찰이 폭력배를 신고하러간 시민을 뭇매를때려중상을 입혔음이 밝혀졌다.
지난4일밤11시쯤 서울동대문구창신동6 앞길을 지나가던 김용필씨(30·창신동13통14반)는깡패 10여명으로부터 『술을 사지않으면 재미없다』는 위협을받고 구멍가게에서 술l되를사준 뒤 몰래 빠져나와 덕산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알았으니그냥돌아가라』고묵살, 김씨가 같이가자고 다시요청하자 시비가 벌어져 파출소에있던순경5명이 뭇매를때려실신케했다는 것이다.
10일상오 서울대학병원에서 복부수술 끝에 의식을찾은 김씨는 경찰관들이 파출소안 「시
멘트」바닥에 뉘어놓고 마구 짓밟았다고당시를 회상했다.
▲이창수경찰서장의말=조사선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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