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3개년계획 전혀 아는바 없다|민위원장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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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이곳「뉴재팬 호텔」에 묵고 있는 민기식국회국방위원장은 6일 상오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군기누설사건에 대해 방위선의 임진강북상은 지난 6월13일 국회기자들에게 발표한 바 있으나 국방3개년 계획에 관해서는 전혀 아는바 없다고 말했다.
민위원장은 사건을 기자들에게 발표한 것은『항간에 대공방어선이 한강 이남으로 알려져 민심이 동요될 우려가 있을 것 같아 내소신에 의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산심의때 신병으로 사회를 못보고 쉬고 었었기 때문에 최국방장관의 증언과 유인물은 본 기억이 없다』고 말하고 『공식회의석상에서 상식밖의 군사기밀을 논의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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