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해지구 정책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여당은 전남한해지구의 상공업체에 조세감면조치를 취하고 각급학교의 등록금을면제할것을 검토하고있다. 27일상오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여당정책심의회에서 한해지구 구제대책의 일환으로 공화당이 이같이 건의했는데 정부측이 이를 받아들여 전남지구의 구체적인 한해대책수립에 반영시킬것을 약속했다.
정부·여당은 곧 실무자급의 회의를 다시열어 조세감면및 등록금면제의 구체적인 방안을연구토록했는데 등록금 면제는 우선 공립중·고등학교에 실시하고 조세감면은 중소기업에 중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진은 감면대상지구및 대상자와 감면기간도 결정할 예정인데 정부·여당은 한해지구를 시찰중인 정일권국무총리및 여야원내총무단이 귀경하는대로 확대회의를열어 긴급조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정부는 작년에도 호남의 한해지방 상공업체에 7억원의 조세를 감면 했으며 일부학교의 등록금도 감면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정부측에서황종율재무·이계순농림·김정렴상공부장관등이, 공화당측에서 정책위의 백남억의장·구태회 김성희 김주인부의장등이참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