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제한 1단계 철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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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계속되는 장마로 전국의 수력발전사정이 호전됨에따라 1단계로 수출산업및 생필품제조업체에대한 송전제한을 철폐키로결정,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상공부는 또한 다음단계로 2백킬로와트 미만의중소산업용전력, 2백킬로와트이상의 주요산업용전력및가정용 전력에대한 송전제한을 금명간 해제할방침 이다.
18일 이철승상공부차관은 지금추세로 수력발전이 증가되면 이달말께는 수출산업용을 우선순위로한 주요산업체의 신규전력수요를 단계적으로 충족시키고 「텔리비젼」·냉방·광고등·「네온」 및 자가발전에걸친 제한조치까지도 해제할수있을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이번 장마로 18일상오 현재 수력발전량은 최대10만5천킬로와트, 평균9만5천킬로와트까지 늘어났는데 그동안「풀」가동해온화력발전시설보수를 고려한발전증가는 최대9만킬로와트, 평균5만4천킬로와트이다.
이미 만수위에 도달한의암·청평을 비롯, 전국의 수력발전소는 칠보만을 제외하고는 발전이 가능하게됐는데 최대수전인 화천은 18일상오7시현재 수위가1백62미터65센티 (최저수위=1백50미터) 를 나타냈으며 시간마다 20센티씩 수위가 계속상승하고있어 금명간 정상발전에 들어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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