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사단장 유창훈 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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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월백마사단장으로 임명된 유창휸 강군(43) 온6·25때육군제2, 6, 8사단에서 대대장 부연대장을 지냈으며 화령장전투· 보은전투·진천전투·「철의삼각지대」 전투에서용감한 지휘관으로 알려졌다.
평북 영변출생인 유장군은 고향에있는 용문중학을 나온뒤 월남하여 육사5기에 입교, 군에투신했다.
6·25때 전공으로 그는 을지무공훈장·미국동성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을탔다.
휴전후 유장군은 연대장 (56년) 을 지냈으며 58년에 국방대학원을 나온뒤 5사단 부사단장 (60년∼62년) , 전투병과교육기지사령부 참모장(62년∼64년), 전주향토사단장(65년∼67년) 을 거쳐 합동참모본부전략정보국차장에 보임됐다.
「테니스」 실력은 선수급.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인 유장군은 「말이없는실천가」 라는 동료등의 평이다.
부인 박학수여사 (43)사이에 3남 1녀를 거느린 다복한 가정, 일하는 사람도 두지않는 검소한 살림이다.
유장군은 8월1일 백마사단장으로 부임하면서 2성장군으로 진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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