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국 군축회의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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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네바15일로이터동화】 17개국 「제네바」 군축회의는4개월의 휴회끝에 16일하오10시30분 (한국 시간) 재개된다.
앞으로 6주일 계속될군축회의는 재개직후 군비경쟁을 완화하기 위해화생방무기사용금지, 지하핵실험전면금지, 공방용 「미사일」 제한, 해저평화이용등을 포함하는 9개문제중에서 몇가지 의제를 채택한다.
「제네바」 군축회의가 합의를볼 가능성이 많은 문제로서는 지하핵실험완전금지, 화생무기 사용금지, 전략핵「미사일」 제한등이 있으나협상하기로 미· 소가 합의한전략핵 「미사일」 제한문제는「제네바」 보다도 「워싱턴」이나 「모스크바」 에서 다루어질 것같다.
재개되는 군축회의의 초반에서는 소련이 제출한9개항군축안이 토의의 토대가될것이며 이9개항중 외국기지철페 핵무기생산및비축금지조치와 같은안은 현사정으론 합의를볼가능성이없으나 화생무기사용금지, 지하실험 전면금지, 해저평화이용과 같은 문제는 합의를 볼가능성이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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