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으로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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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편 경제폭력배 배후조종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8일 한국증권투자인 협회간부들이 주추총회가 아닌 평상시에도 증권거래소 중역진과 직원들에게 협박과 폭행을 일삼아 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서울시경을 지휘하여 평상시의 폭력행사사건을 수사중인데 구속된 증권거래소 이사장 김영근씨가 조종했는지의 여부를 가려내고 있다.
검찰은 편상시에 피해를 본 피해자들을 소환, 자술서를 받도록했다.
겅찰은 또 한국증권투자인 협회에 금품을 뜯긴 24개국영기업체와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기업체가 자진해서 돈을 주고 폭력을 요청한 업체에 대해서만 폭력배와 공범으로 보고 입건 수사할 방침이며 폭력배의 공갈 때문에 금품을 제공한 업체에 대해서는 불문에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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