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반 편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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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거물급 깡패소탕에 나선 서울지검 강력부(이택우 부장검사)는 28일 검찰에서 지명수배한 한국증권투자인 협회간부 10여명이 검거되지않아 관할 중부서경찰관이 아닌 다른 구역의 경찰관으로 특별수사반을 편성, 이들을 검거하라고 서울시경에 지시했다.
검찰의 이같은 비상조처는 관할 중부경찰서원들이 한국증권투자인협회 간부들과 접촉이 많아 검거되지 않는것으로 보고 특별수사반을 편성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관들이 조직깡패들과 내통했을지도모를 지난날의 죄과에 대해서는 불문에 붙이기로 했으나 앞으로 깡패들을 비호하거나 고의로 검거하지 않을 때는 엄벌에 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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