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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하반기 펀드 투자 준비 꼼꼼 가이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 “금리상승, 주가상승” 단지 시기와 폭이 문제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의 콜금리를 인상했다. 이는 “경기과열 조짐이 있다” 는 등 거시적으로 시장에 많이 반영되어있어 영향이 크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 상황은 주식시장의 조정과 경제회복속도 둔화, 콜금리 추가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 등으로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 같다. 그러나 향후 금리 상승가능성은 매우 높다. 단지 시기와 그 폭이 문제될 뿐 일 것이다.

대외적으로 볼 때 미국 경기가 더불딥(이중침체)을 보일지 모른 다는 비관적인 시각도 있으나 일단 국내 경기상황은 내수위주의 회복세는 계속될 것 같다. 이론적으로 볼 때 금리는 주가와 반비례 한다고 하지만 우리 시장의 경우 정부주도의 저금리정책과 주식시장의 저평가로 인해 당분간은 금리도 완만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고 경기회복에 따른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질 것 같다.

■ 자신에 맞는 펀드를 고르자

펀드 투자자의 기본은 나 자신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경기 전망이 대세 상승이라 하여도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은 상존하는 것이 펀드 투자기 때문이다. 일단 투자자가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손실하한선을 확정 지어야 된다.

이때는 몇 %(비율)로 정할 수도 있고 금액으로 정할 수도 있다. 이는 마치 직접주식을 투자할 때 Loss Cut (손절매)기준을 정하는 것과 같은 논리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 유형을 선택하고 끝으로 시장환경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투자기간 및 수수료체계 등 미세한 부분을 고려하여 고르면 실수 가 없을 것이다.

요사이 혼합형 펀드들이 인기를 끌고있는데 주식형보다는 수익률이 안정적이고 채권형보다는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혼합형 펀드만이 능사는 아니다.

예를 들어 3천만원을 혼합형에 투자한다고 할 때와 주식형1천만원, 채권형 2천만원으로 분산투자 한다고 할 때, 어느쪽이 더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냐는 부분은 고민해 볼만한 부분이다. 펀드도 분산투자 하라 고들 한다. 이 말에 충실하려며는 후자쪽이 더욱 유리할 수도 있다.

■ 채권형펀드 투자 “ 꼼꼼히 살펴보자 ”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투자한 채권가격의 하락을 의미하고 이는 곧 수익률하락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채권형펀드 투자에 있어 가장 위험한 환경요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때 에는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된다.

우선 이미 채권형펀드에 투자중인 경우,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다면 당장 해약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않다. 정부발표에 의하면 저금리 기조는 유지하면서 경기상황을 보며 추가인상을 검토한다고 하였으므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므로 펀드 운용내역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판단해도 될 듯하다.

일단 채권의 만기구조가 1년 이내인지 그 이상인지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금리변화에 대응한 햇지 시스템(선물옵션, FRN, 금리스왑)이 갖추어 졌나를 보면서 투자유지 및 환매시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 만약 새로이 투자를 검토하는 투자자라면 일단 1~3달 정도 기다렸다가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현재 2금융권을 이용할 경우 3개월 단기상품이 5.4% 내외를 받을 수 있다. 굳이 지금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면 FRN금리스왑펀드를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될 수 있다.

■ 주식형펀드 투자 “ 지금이 투자 적기다 ”

주가 1,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다시 하락한 주가는 지금 지지선이 '810이냐 770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양상이다. 당분간 박스권을 두고 움직일 것 같다. 그러나 향후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에는 큰 변화가 없다. 즉 현 상황을 장기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로 보기 때문이다.

바로 이시기가 2차 상승을 노려 주식에 투자할 적기다. 물론 개별주식에 자신 있는 투자자는 직접투자가 효율적이지만 일반 대중은 그래도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장기로 운용되어온 펀드의 경우 과거운용 기록을 근거로 신뢰도 검증이 가능하고, 최근 설정되어 운용이 시작된 펀드역시 운용시스템 개선과 투명성이 높아 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수수료를 선취하는 펀드의 경우, 환매수수료 부담 없이 개별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어 시장 대응력이 높아져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자가 시장수익률(지수변화) 만큼의 수익을 원한다면 3/4분기 중에 판매 예정인 상장지수펀드(ETF)를 노려볼 만하다.

이 펀드는 상장된 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되어있어 개별주식투자 위험을 줄이고 시장 전체적인 흐름만을 보면서 투자하기 적합한 펀드이며 상장지수와 펀드수익률에 괴리가 발생하면 ETF를 관리하는 증권사가 보전하도록 안정장치가 마련되어있다.

■ 틈새상품도 고려하자 “전환형 펀드”

뮤추얼펀드가 처음 나왔을 때, 수익률 100%대의 “박현주 펀드”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펀드에 가입하면서 그 당시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을 까? 아마도 20~30%정도가 평균적일 것이며 정기예금보다 조금만 더 나와도 된다는 + α(알파)를 목
표로 하는 투자자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분들은 주식으로 투자하다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서 수익률을 안정화 시키는 전환형 펀드가 제격이다. 과거 일방적인 전환기준에 탈피하여 고객이 직접 목표수익률을 정하는 펀드와 주가지수를 목표로 정하는 펀드도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 지금 종합주가지수가 840이고 향후 1,000까지 간다면 목표수익률을 10%정도로 잡아 주가지수 940정도에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다.

구분

펀드명

펀드유형

운용사

특징

수수료 선취형

삼성팀 파워90 주식형 뮤추얼 펀드

주식형

삼성투신운용

저평가 우량종목을 선별 투자

온국민 뜻모아 주식

주식형

동양투신운용

중장기 투자유망종목 선별 투자

전환형

동양 세이프체인지 혼합형

채권혼합형

동양투신운용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 도달시 MMF로 전환

그랜드슬램 알파인 1100전환형 펀드

주식형

한국투신운용

종합주가지수 1,100P 달성시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전환

출처 : 웰시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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