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윤제술씨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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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7일 7대 국회 개원이래 공석으로 남아있던 한자리의 국회부의원에 신민당에서 미리 내정한 윤제술씨를 선출했다. 윤 부의장의 임기는 개원 이래 지난 1년 동안을 궐위된 것으로 간주, 69년6월말까지이다. 이날 본회의는 회기를 30일간으로 정했다.
이날의 투표결과는 재석 1백26명중 윤제술 1백표, 정성태 9표, 서범석 3표, 김홍대, 백남억, 성낙현, 유진오 각 1표, 무효 7표, 기권 3표였다.
부의장에 선출된 윤제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는 정상적인 길을 밟지 못하고 총칙 국회로 1년을 넘겨왔다』면서 『앞으로 국회는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 있어서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부의장 전력(전북 김제 출신·64세) ▲29년 동경고사영문과 졸업 ▲46년∼54년 이리남성중·고등학교 교장 ▲3·4·5·6·7대 의원(5선) ▲53년 민정당 당무위원 ▲65년 한·일 협정비준을 반대, 의원직 사퇴 ▲66년·67년 신한당 정무위원·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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