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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이념 수호 청년 당원 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화연사무국 청년요원 55명(1기∼4기)은 3일 상오 10시 중앙당 당사에서 「창당 이념 수호 궐기대회」를 열고 『이념 정당, 조직 정당, 정책 정당의 근대 정당 요소들은 지금 익사 직전에 있고 조직 정당 성격의 공공 조직은 구 체제의 사조직으로 타락했다』고 선언, 『이 같은 오늘의 퇴색된 당「이미지」와 곤욕의 모든 화근은 일부 당 지도층간의 반목과 압력,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사무국 요원들은 당의 발전적 수습을 위해 박정희 총재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건의했다.
①퇴색되어 가는 창당 이념을 되찾기 위한 당풍 쇄신 ②현 사태를 초래케 한 해악 요소의 조속한 수술 단행 ③당의 책임 정치 수행을 위한 명실상부한 경제 확립 ④사회 각층에 번져 가는 부정 부패의 과감한 제거.
한편 길재호 사무총장은 중앙당 사무국부차장을 포함 한 사무국요원 전원과 회의를 열고 김 당의장 사퇴의 사후 수습책을 논의, 당원들은 동요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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