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계획 투자확대|1조4천억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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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2차5개년계획의 투자계획을 확대 재조정중이다. 29일 박충훈경제기획원장관은 2차5개년계획 투자계획을 재조정,당초 투자소요액인 9천8백억원을 1조4천8백억원으로 늘려 책정하고 연평균경제성장율을10%선으로 할것이며 세계은행도 이선이 타당하다고 건의한바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 투자계획재조정에따라 앞으로의 투자우선순위는①중점을 전력,수송, 공업용수등의 애로부문타개 ②수출증대, 제철, 석유화학등의 공업부문 ③농·어촌소득증대와 식량증산에 둘것이며 기왕 계획중에 포함돼있는 사업일지라도 효율이 낮은 사업은착공을 연기하거나 삭제하여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제경쟁력강화에 기여하도록재원배분을 다시할것이라고말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정부의투융자예산도 투자계획상의사업양에 기초를 두어 편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와같이 투융자를 확대할 필요성의 예를 들어 박장관은▲전력을 1백65만킬로와트에서 4백만킬로와트로 늘리고▲고속도노를한층더 촉진하며▲잠업·축산업·수산업등의 투자증대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융자증대에 따른 내외자증대에 저축증대와 이미 단행된 세제개혁에마른 세금의 증수로 내자조달이 가능하며 필요한 외자 16억불은 이미 확보됐거나 교섭중에있어 악관할수있다고 말했다.
그는 2차5개년계획의 주요목표가 최종연도에는 초과 달성될 것이므로 따라서 1년간 계획이 단축될 전망이 서있으며 제3차연도를 71년으로하자는 의견도나오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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