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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에 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19일밤10시35분쯤동구초량동806 부산고교구관 1층 2년1반교실천장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2층목조건물1동 8개교실l백50평이 모두타버렸다.
한·미합동소방차 20여대의 소방작업으로 약1시간만인 11시40분 불은 꺼졌다. 피해액은 약6백만원(경찰추산2백50만원). 불이나자 학교이웃에 사는 재학생과 동창생등약l천명이달려와 실험기구등비품을 건져냈으나 걸상 3백50조는불탔다.
경찰은 20일상오 당직교사 박운태씨(40)와 경비원 김지대씨(35) 그리고당일밤 불이나기직전까지 별관도서실에서 공부하던 3년생 5, 6명을 연행 화인을 조사중이다.
학교측은 20일상오까지3학년학생을동원 화재뒷수습을 하고있으며 불탄건물에수용됐던 학급들은도서실과실험실 강당등을 임시교실로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측에의하면 불탄건물은 지은지 약50년이나되는낡은건물로 이를허물어「콘크리트」로 새로지을계획을세우고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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