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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시각장애인에게 지속적 쌀 전달 약속...의료계의 '착한 손' 계속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이하 의협)가 쌀 지원으로 '착한 손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의협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민주당 국회의원)가 시각장애인 사랑의 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2일 오전 9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의협은 지난 해 '착한 손 캠페인'을 선포하고 실천항목 중 하나로 '화환 대신 쌀(화환) 받기 운동'을 펼쳐왔다. 올해 3월부터 사회적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경조사에서 화환 대신해 쌀(화환)을 기부 받았으며,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기부 받은 쌀 약 500㎏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서울시내 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적극 협력하여 우리사회에 기부와 나눔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의협은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의 지원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의협 노환규 회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와, 기부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최동익 회장은 “사회지도층이 협의, 논의하는 과정에서 소외계층이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하는 일들이 많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해 10월 7일 제1회 한마음의사가족대회에서 의사와 의사가족들이 앞장서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노력을 실천하여 사회의 부정적 요소를 제거하고, 나아가 범국민적 사회정화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착한 손 캠페인'을 결의·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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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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