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당~원당 우회도로 등 정체도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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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체 등으로 간선도로 기능을 상실한 도심통과 국도를 대체할 우회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기존 국도가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지역간을 이동하는 장거리 교통량과 시내 교통량이 섞여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9개 국도의 대체도로를 올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신규 착공되는 우회도로는 고양시 토당동-원당동,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발산리,아산시 배방면 갈뫼리-음봉면 송천리,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오산면 영만리, 전남 무안군 삼향면 맥포리-영암군 삼호면 서호리, 포항시 연일읍 유강리-흥해읍 성곡리,상주시 헌신동-부원동, 진주시 집현면 동강리-유곡동, 제주시 연동-아라동 등이다.

토당-원당 우회도로는 2011년 완공돼 국도 39호선과 국도 1호선 고양시 통과구간을 대체하게 되며 유강-성곡 우회도로도 2011년 완공돼 국도 7호선과 국도 20호선 포항시 통과구간을 대체하게 된다.

유강-성곡 우회도로는 특히 오는 2004년 완공될 예정인 대구-포항 고속도로의 연계 도로로도 활용될 전망이다.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설계속도 시속 80㎞이상, 입체교차시설 설치를 원칙으로 하는 4차로 이상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된다.

사업비 중 자치단체 통과구간 용지비는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고 설계비와 공사비 등은 국가가 지원하는 매칭펀드(Matching Fund) 방식으로 시행된다.건교부는 국도 건설이후 도심이 형성되면서 국도가 시내도로화돼 간선도로로서
의 기능을 상실한 도로를 대상으로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심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스랜드] 신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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