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닦이도 출입금지 관공서보안에 신경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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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21사태」이후 출입자통제와 보안에 신경을써온 관공서는 국제전신전화국 수류탄투척사건으로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총무처는 고정구두닦이조차 출입을 금지시키는「관공서 출입통제계획」을 마련하고 공무원과 비공무원을 구별하기위해 오는6월17일까지 달기로된 공무원의명찰겸 신분증을 이달초순안에 앞당겨 달도록 각관공서에 독촉. 이 출입통제계획은 비공무원으로서 관청을 출입하는 사람의 휴대품을 검사하며 공무원들이 청외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시켜들여오지못하고 구두닦이, 우유배달까지 금지하도록 되어있다.
특히 당국은 중앙청과 관공서의 특정구역에는 철조망까지 칠것을 계획하고있어 지난1일하오 총무처와 총리비서실을「스타트」로 부착하기 시작한 명찰과함께 일반시민과는 거리가 멀어진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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