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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먹거리 내가 키워볼게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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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먹거리 내가 키워볼게요”

22일 서울시청광장에서 ‘로컬푸드운동본부와 함께하는 채소모종 무료나눔행사’가 열렸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계속되는 이 행사는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에게 채소모종을 재배하도록 하여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돼 왔다.

특히 올해는 오이, 수박, 고추, 상추, 가지, 호박, 방울토마토 등의 다양한 채소모종을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게 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인사말에서 “내 먹거리를 내가 키워보자는 취지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특히 품목이 다양하니 필요한 채소를 심어서 채소를 키우는 기쁨을 누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육묘산업연합회 김진식 회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서 전장관은 수산유치원 학생들과 함께 PET병을 활용한 채소가꾸기 체험행사도 시연됐다.

이 외에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사례전시관인 ‘로컬푸드직매장 농부의 땅’도 관심을 끌었다.

다른 부대행사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우리가족 텃밭 조성사례전시 등이 실시됐다.

한편, 로컬푸드운동본부는 이번행사에 이어 오는 31일 충북 청주에서도 텃밭가꾸기 보급을 위해 청주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채소모종무료나눔행사’ 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두환 기자 od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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