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박혜자·이용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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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2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초선인 박혜자 의원과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임명했다. 전남 구례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여성과 호남에 대한 배려로, 이용득 최고위원은 노동계 몫이다.

 박 최고위원은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광주여성재단 이사,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고 19대 총선 때 광주 서구갑에서 당선됐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전국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노사발전재단 공동이사장, 한국노총 위원장을 거쳤다. 그는 민주통합당 시절부터 한명숙-이해찬-문희상 체제에서 잇따라 지명직 최고위원(비대위원 포함)에 지명됐다.

 또 민주당은 제1정조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제2정조위원장에 김현미 의원을 유임시켰다. 제3정조위원장에는 윤후덕, 제4정조위원장에는 김용익, 제5정조위원장에는 유기홍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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