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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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해운공사의 수권자본금은 16억원. 총발행주식수 1백55만5천3백시주(주당액면가격 1천원)중 정부는 61.8%인 96만1천주를 갖고 있다. 이밖에는 금융기관이 14.6% 증권회사가 0.5%기타법인 19.5 개인3.6%등을 소유하고있는 분포도를 나타내고있다.
또한 해운공사의 자산실태를 보면 67년말 현재 66억9천2백67만7천원, 67년중의 순이익은 2억7천80만2천원, 배당률은 연11%.
그러나 정부주매각에따라 누가 대주주로 나서서 해운왕을 꿈꾸는지는 아직 미지수. 아직은 선진국대열에 끼일 수 있는 해운국이 못되고있는 조선공업이 발달되지 못한 여건이 해운공사의 가장 큰 문젯점.
따라서 정부가 용단을내리기가 어려운것과 적어도 80만주(액면가격으로 8억원)를 확보해야한다는 난점에서 연유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67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해운시설현황을 보면 내선로에서 일반정기항로가 1백66개, 명령항로가 21개, 외항로는 정기항로가 한·태「라인」 (3천8백총톤급, 3척) 한·미「라인」(9천총톤급 2척·7천 총톤급8척, 6천총톤급 2척) 한·일「라인」(9백14총톤급 객선1척·2백∼2천총톤급 화물선 19척)이며 부정기항로로 미·일·향항·대만·비·호·인및 구주를 드나들고있다.
이내·외항로에 취역하고있는 국내선박의 톤수는 모두38만6천5백45톤. 이중 해운공사가 소유하고있는 선박은 여객선이 2척(1천8백52총톤) 화물선 17척(8만4천51총톤) 유조선 3척(2만4천1백6총톤)으로 총11만9총톤에 달하고있으며 연안유조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외정기 및 부정기항로에 오르고있다.
국내 해운업의 대종을 이루는 해운공사를 움직이는 인원은 1천1백21명. 이들은 국내 본사와 1지점, 3개사업소 그리고 동경지점을 비롯한 해외 10개사업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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